익명

이중 제일 폐급은?

심심한데 ㄱ ㄱ최강 폐급을 선별 해라 참고로 실화다...

작전지역 나가서 사수 허락없이 뭐 먹는 애

한번 깨웠는데 다시 잠든 애

훈련때먼 되면 의무대 각잡는 애

걍 이등병

8698 투표

익명4년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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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역이다....

원래 안갈 수 있었던 군대지만 그래도 뿌듯합니다

난갈게넌각개ㅣ Army일 년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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익명

오늘...

먼저 전역한 동기에게서 카톡이 왔다. '넌 정말 다행이다.' '현부심 안쓰고 끝까지 버틴 너의 멘탈이 대단하다.' '제일 고생했다.' 이걸 보고 갑자기 눈물이 핑 돌았다. 사실 난 누구보다(는 아닐 수도있지만) 힘든 군생활이었다고 볼 수 있다. 작년 4월, 첫 휴가 복귀후 나는 불면증 및 공황장애로 고생한 적이 있었다. 그래서 정신과에 가서 진료를 받았고 '적응장애'라는 진단을 받았다. 이 당시에 나는 그린캠프에 가서 교육을 받기도 했다. 저때 고생할 때만 해도 (일병 짬찌때임)집에 가고싶어서 가방을 가지고 계단에 앉아있었던적도 있다. 사실 난 이때부터 관심병사였다고 봐도 무방했다. 아무튼 어느정도 회복이 되어서 군생활하다가 7월말쯤에 나에게 위기가 한번 찾아왔다. 생활관에서 쉬고 있는데 보급관님이 날 불렀다. 뭔일인가 해서 가봤더니, 일단 전화를 해보라고 하셨다. 난 전화를 받고 충격을 받지 않을 수가 없었다. 그렇게 건강하시던 어머니가 많이 아프시다는 것이다. 그래서 나는 그날 청원휴가를 사용해 병문안을 갔는데, 여기서 또 한번 충격을 받고 말았다. 분명 첫 휴가때는 안그러셨는데...왜...여깄는거야..의사선생님께 병명을 들어보니 일종의 암이라고 하셨다. 당시에는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고 한다. 의식도 없는 상태였다. 그날 병문안을 마치고 몇일뒤 다시 갔는데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신다. 왜 내 군생활에 이런일이...결국 내가 휴가 나온지 5일만에 떠나셨다. 분명 날 봤을거고 내 얘기를 들었을거라고 믿고 있다. 장례식장에 보급관님하고 중대간부님이 오셔 인사를 드리고 가셨다. 이렇게 떠나보내고 난 후 휴가 복귀를 했는데 이때도 잠을 이루지 못했다. 거의 한시간을 넘게 울었다. 2~3일 정도.. 이때는 그린캠프를 가진 않았고 정상적으로 생활했다. 단지 적응하는데 좀 시간이 걸렸을 뿐... 이렇게 시간이 지나 오늘 전역을 하게 되었는데 저때 기억들은 아직도 생생하다. 분명 저 때는 현부심해도 이상하지 않았을 터.. 하지만 저때 난 말했다. 군생활 끝까지 할거라고...결국 난 버티고 버텨 무사히 전역했다.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. 진짜로. 대단해. 이젠 꽃길만 걷자.

익명일 년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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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디어 전역!!! 어서와 울아들❤❤❤

드뎌 몇시간뒤면 널 보는구나~엄만 지금 시계가 잠깐 멈춘거 같은데 아들은 더하려나😅 어젯밤 간신히 잤는데 새벽같이 눈을 떴다 엄마 못지않게 네 물건들이 죄다 눈빠지게 널 기다리고 있단다 어떤 얼굴로 만나려나~~엄마가 전역축하 플랜카드들고 역에서 너 기다리면 못본척 지나가려나ㅋㅋ(그러가만 해봐..앞으로 밥없당!!🤣) 어젠 뭘해도 신나더니 오늘은 괜스레 들뜨고 일이 손에 안잡히네....아빠도 어제부터 너 초콜렛 준닥고 메모까지 쓰더라ㅋ 아들오는거에 빠져서 엄만 어제가 발렌타인인것도 잊었다 너 초콜렛 2년간 못챙겼네ㅜ아무렴 어떠니 네가 드디어 오는데!!!! 당분간 누가 뭐 사달래도 다 사줄거 같은 텐션이야🤑 하도 연락없길래 말년에 누가 괴롭히나 걱정했더니 어제 꿀빨고?있다해서 맘이 놓인다ㅋㅋ 아무리 꿀이 달아도 이젠 고만 빨대 뽑고 집으로 후딱 오렴😍 마지막까지 잘 챙기고 전역신고 잘하고~~ 곧 만나자!! 그동안 정말정말 수고했어 이젠 꽃길이다!!!. 무쟈게 사랑해❤ ***네가 언제 이걸 읽을 수 있을지 몰라 3일전부터 하루씩 날짜 수정하고 오늘은 전역이라 내용도 수정했다ㅍㅎㅎ 곧 볼텐데 이리 그립구나~~언능 후딱 날아오렴😍

SJJANG Army5달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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익명

3년 반 사귄 여자친구 이제 보내주려고 합니다

여자친구 어머님께서 울면서 나한테 전화하셨다 여자친구가 그저께 뇌사 판정을 받았고 곧 갈 수 있다고 그러더라 고등학교 시절 18살때 너를 보고 너무 반했던 나는 너에게 적극적으로 좋아한다도 표현했지 그러다 사귀게 됐고 21살 입대하고 지금 22살인데 곧 전역이야 내 군대 다 기다려준 여자친구에게 너무 고마워서 꽃신도 어떤 더 선물해줄지 다 미리 잡아놨는데 1월에 여자친구가 사거리 횡단보도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다가 지나가던 차에 심하게 치여 의식을 잃은 채로 병실에 입원했다고 어머님께 통보 받았고 지금까지 깨어나지 못했을 뿐더러 그저께 뇌 상태가 심하게 악화되어 뇌사 판정을 내렸다고 하더라 날짜 정해졌고 지금 말출인데 여자친구 어머님이랑 심하게 울다가 정신차리고 글 쓰게 됐다. 여기 있는 곰신, 군인분들 여러분들은 꼭 최선을 다해 사랑해주시고 주어진 시간동안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정말 너무 우울해서 여기다 한탄좀 했어요

익명3달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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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 여기 공감 표시 새로운 거 생겼어요!!

제목이 곧 내용임다

햄지시치 Marine Corps6일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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